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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멜버른_그레이트오션 방문(3)

by 쑤쿤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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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인장 쑤쿤 입니다.
 
멜버른 여행: 그레이트오션로드
호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바로 그레이트오션로드(Great Ocean Road)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그레이트오션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멜버른에서 그레이트오션로드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만큼 감동을 주는 곳이기도 해요.
 
선택 이유
저는 멜버른에서 렌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투어는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총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꽤 긴 일정이었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았어요. 만약 이곳을 가고자 하신다면, 외곽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셔야 해요. 개인적으로 운전하는 것보다는 현지 가이드와 함께 투어를 하는 것이 더 편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멀미약과 겉옷 필수!
여행을 가실 때 꼭 챙겨야 할 것은 멀미약과 겉옷입니다. 저는 11월에 방문했지만 바닷가 지역이라 그런지 바람이 꽤 많이 불었어요. 날씨가 맑았음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얇은 겉옷을 꼭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닷바람은 여름에도 차갑게 느껴질 수 있으니 준비는 철저하게!
 
출발과 가이드 설명
투어 당일, 가이드님께서 직접 그레이트오션로드로 운전하셨고 도착 30분 전에 그레이트오션로드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방문지: 메모리얼 아치
첫 번째 방문한 장소는 바로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였습니다. 이곳은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상징적인 구조물로, 군인들이 이 길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해요. 지금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명소로 유명해졌지만,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도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로, 여러 각도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야생 코알라 탐방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의 중간 지점에는 야생 코알라 군락지가 있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저희는 그날 코알라를 만나지 못했어요. 하지만 다른 분들은 종종 코알라를 본다고 하니 운이 좋으면 귀여운 야생 코알라를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코알라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도로 옆으로 펼쳐진 숲과 해안 경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점심: 해변가 마을에서 피시 앤 칩스
점심시간에는 Apollo Bay라는 마을에 들러 피시 앤 칩스를 먹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식사 선택지가 있었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피쉬앤칩스를 선택했어요. 맛은 좋았지만, 생각보다 소금이 많이 들어가서 조금 짠 편이었어요. 혹해변가 마을은 작지만 바다를 보면서 점심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두 번째 방문지: 12 사도 전망대
점심을 먹고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그 유명한 12 사도(Apostles) 전망대입니다. 이곳은 정말 자연이 주는 위대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장소였어요. 거대한 바위들이 바다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은 사진으로 담기에는 그 웅장함을 다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면 더 감동적이에요. 헬기 투어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헬기를 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12 사도의 장엄한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레이저백과 마지막 방문지: 런던 브리지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레이저백(Razorback)입니다.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기이한 형태의 바위 절벽이 인상 깊었고, 이곳에서도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투어의 마지막 장소는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였습니다. 이곳은 예전에는 실제 다리 모양으로 이어져 있었지만, 자연의 침식작용으로 다리 일부가 무너져 지금은 반쪽짜리 다리로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여전히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로 손꼽히고 있어요.
 
투어 마무리와 귀환
런던 브리지를 마지막으로 투어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다들 지쳐 있었지만, 하루 동안 보고 느낀 자연의 웅장함 덕분에 마음은 꽉 찬 느낌이었어요. 멜버른으로 돌아오는 길도 2시간 정도 걸렸지만, 투어 동안 쌓인 추억을 되새기며 편안하게 돌아왔습니다.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는 멜버른 여행에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입니다. 하루 동안 바다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차가 없다면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만약 호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그레이트오션로드를 잊지 말고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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